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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독일 레버쿠젠 화학공단서 폭발…“1명 사망, 4명 행방 미확인”

등록 2021-07-27 19:30수정 2021-07-27 21:33

4명 중상 포함 16명 부상…당국 ‘극도의 위험’ 경고
독일 서부 지역 도시 레버쿠젠의 화학공단에서 27일 오전 9시40분께(현지시각) 대형 폭발이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레버쿠젠/dpa AP 연합뉴스
독일 서부 지역 도시 레버쿠젠의 화학공단에서 27일 오전 9시40분께(현지시각) 대형 폭발이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레버쿠젠/dpa AP 연합뉴스

독일 서부 지역 도시 레버쿠젠의 화학공단에서 27일 오전 9시40분께(현지시각) 대형 폭발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폭발은 화학공단의 폐기물 소각장에서 발생했으며, 폭발로 몇백m 높이의 검은 연기 기둥이 솟아올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검은 연기 기둥은 몇㎞ 밖에서도 목격됐다.

화학공단 운영회사 쿠렌타는 “폭발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동료 직원 1명이 숨지고 4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긴급 구조대는 중상자 4명을 포함해 16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연방 재난 당국은 이 폭발 사고를 ‘극도의 위험’ 단계로 분류하고, 주민들에게 창문과 문을 닫고 실내에 머물라고 권고했다. 레버쿠젠과 맞닿아 있는 도시인 쾰른시 경찰은 여러대의 구급차와 다수의 경찰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고 <에이피>가 전했다. 경찰은 화학공단 인근 고속도로도 일시 폐쇄했다.

레버쿠젠은 독일 최대 화학·제약업체인 바이엘 본사가 있는 도시다. 주민은 16만3천여명이며, 인근 쾰른은 인구 100만명 가량의 독일 4대 도시다.

신기섭 선임기자 mari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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