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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모더나 CEO “오미크론 변이 백신 대량공급에 여러 달 걸려”

등록 2021-11-30 01:29수정 2021-11-30 01:29

방셀 CEO “현 백신의 효과 검증에 적어도 2주 걸려
부스터샷 1·2차 용량 절반인데 고용량 돼야 할 수도”
세계 많은 나라가 새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 중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해 항공편 중단 등 사실상 봉쇄를 가하는 가운데 27일(현지시간) 남아공 현지 신문 토요판에 실린 기사 모습. ''세계가 남아공에 문을 닫고 있다''라는 제목과 함께 텅 빈 홍콩 공항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토리아/연합뉴스
세계 많은 나라가 새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 중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해 항공편 중단 등 사실상 봉쇄를 가하는 가운데 27일(현지시간) 남아공 현지 신문 토요판에 실린 기사 모습. ''세계가 남아공에 문을 닫고 있다''라는 제목과 함께 텅 빈 홍콩 공항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토리아/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을 개발해 대량 공급하는 데 여러 달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방셀은 이날 <시엔비시>(CNBC) 방송에 출연해 “오미크론이라는 특정 변이에 대한 백신을 대량으로 만들어 공급할 준비를 하기 전까지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모더나의 최고의학책임자(CMO)인 폴 버튼은 <비비시>(BBC) 방송 인터뷰에서 “새로운 백신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 대량 생산에 앞서 내년 초에는 백신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방셀은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력이 아주 강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이 변이가 현재 나와있는 백신의 예방효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려면 최소 2주 이상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용량 부스터샷(100㎍)은 곧바로 준비될 수 있다”면서 “예방효과가 얼마나 많이 떨어지느냐에 따라 우리는 전 세계에서 현재보다 많은 용량을 접종하기로 결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으로 1∼2회차 백신 용량의 절반인 50㎍을 투여하고 있으나,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을 고려해 이를 원래대로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방셀은 “아마도 고위험,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 고령층은 4번째 접종이 필요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백신 제조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백신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을 연구 중이라면서 “백신이 (변이로부터) 인체를 보호하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 생각에 백신의 보호 능력이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올 수는 있다”라고 예상했다. 불라는 화이자가 필요할 경우 새 백신 개발을 위한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면서 지난 26일 첫 디엔에이(DNA) 주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백신 개발을위한 첫 단계라고 <시엔비시>는 전했다. 그는 “우리는 100일 안에 백신을 갖게 될 수 있다고 여러 번 밝혔다”면서 베타와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백신을 신속히 개발했으나 기존 백신이 충분히 효과적이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셀은 이날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세계 각국에 퍼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우리는 그 변이가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미 존재한다고 믿는다”면서 “지난7∼10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직항편을 운행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아직 인지하지 못했더라도 이미 감염자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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