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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오미크론 17개국 확산…스위스 겨울유니버시아드 대회 취소

등록 2021-11-30 09:10수정 2021-11-30 16:35

변이 17개국 확산…베이징 겨울올림픽 영향 관심
스위스 루체른 겨울유니버시아드의 로고.
스위스 루체른 겨울유니버시아드의 로고.
새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다음 달로 예정된 겨울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취소됐다. 내년 2월초 열리는 베이징 겨울 올림픽에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유니버시아드를 주최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29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스위스 루체른 겨울 유니버시아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코로나19 사태의 변화무쌍한 진행 상황과 여행 제한으로 학생 선수들을 위한 가장 큰 종합 스포츠행사의 개최가 불가능하게 됐다”며 “그동안 대회를 열심히 준비해온 세계 선수들을 환영할 수 없게 돼 안타깝고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전날 밤 스위스 연방 공중보건청은 “스위스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했다”며 “약 일주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돌아온 사람”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겨울 스포츠 대회인 이번 유니버시아드는 다음달 11~21일 스위스 루체른에서 50개국 약 1600명의 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다.

오미크론 확산이 거세질 경우, 내년 2월4일 개막하는 베이징 겨울올림픽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미크론 발생국은 17개국으로 늘었다. 스페인에서는 남아공에서 온 여행객이 처음 확진됐고, 포르투갈에서는 프로축구팀 선수 13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돼 경기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주요 7개국(G7) 보건 장관들은 이날 오미크론 관련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남아공이 오미크론 변이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경고음을 올린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남아공 보건당국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남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새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사실을 공개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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