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탄자니아 여객기 착륙중 호수에 추락…최소 19명 숨져

등록 2022-11-07 13:44수정 2022-11-07 14:30

6일 탄자니아 북서부 빅토리아 호수로 추락한 국내선 항공기 사고로 승객 19명이 사망했다. 이를 구조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6일 탄자니아 북서부 빅토리아 호수로 추락한 국내선 항공기 사고로 승객 19명이 사망했다. 이를 구조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아프리카 동부 국가 탄자니아의 여객기가 착륙하던 중 호수에 추락해 최소 19명 숨졌다.

6일 <에이피>(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탄자니아 최대 도시 다르에스살람에서 이륙한 탄자니아 저가항공사 프리시전 에어 소속 여객기가 국토 서북부 부코바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넓은 호수로 수면 면적이 한반도 전체 면적의 약 27%(5만9947㎢)에 달하는 빅토리아 호수에 추락했다.

카심 마잘리 탄자니아 총리는 이날 현지 언론에 “여객기 사고로 최소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초 탄자니아 당국은 43명 중 26명이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으나 시간이 흐른 뒤 사망자수는 더 늘었다.

현지 경찰 지휘관인 윌리엄 음암파게일은 취재진에게 “항공기가 공중 100미터 지점에 다다랐을 때 문제가 생겼고 악천후를 만났다. 비가 오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추락한 항공기는 꼬리부분을 수면 위에 드러난 채 몸체 대부분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구조 당국은 구명보트와 선박을 이용해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