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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정재호 주중대사, 취임 8개월 지나 시진핑에 신임장 낸 사연

등록 2023-04-25 15:33수정 2023-04-25 15:39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탓 신임장 원본 못 내
지난해 10월 화상으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중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가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베이징 특파원단
지난해 10월 화상으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중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가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베이징 특파원단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가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정 대사 등 각국 대사 70명이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에게 자국 정상에게서 받은 신임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정 대사가 시 주석에게 중국 진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을 통해 한·중 간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정 대사는 지난해 8월 취임했지만,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아직 중국 정부에 신임장을 내지 않았다. 보통 각국 대사는 부임 뒤 주재국 외교부 관리에게 신임장 사본을 먼저 낸 뒤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주재국 정부가 정한 날 단독 또는 단체로 주재국 정상에게 신임장 원본을 낸다. 중국이 2020년 초부터 3년간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면서 각국 대사들은 시 주석에게 신임장 원본을 제출하지 못했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자국이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 추진할 것이며, 평화적 발전의 길을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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