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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6 02:28 수정 : 2005.01.06 02:28

지난해 전세계에서 최소 53명의 기자가 취재중 또는 기사내용 때문에 목숨을 잃어 65명이 숨졌던 지난 95년 이래 최대 규모의희생자가 발생했다고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5일 밝혔다.

이 단체가 이날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전후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이라크에서만 지난 한해 동안 기자 19명과 통역 등 보조원 12명이 희생돼 이라크가2년 연속 기자들에게 가장 위험했던 곳으로 나타났다.

이라크에서의 이 같은 희생은 전례없는 대규모 취재가 이뤄지고, 저항세력에 의한 테러 공격이 잦아진 때문이라고 RSF는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이라크 주둔 미군이 지난해 3월 아랍에미리트연합 소재 알-아라비야 방송사 직원 2명을, 4월엔 미국 자금으로 설립된 알-이라키야 방송사 직원 2명을각각 저항세력으로 오인해 사살했다고 지적했다.

이라크 외에 필리핀에서 6명, 방글라데시에서 4명, 멕시코에서 3명이 숨졌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분쟁지 이외 지역에서 살해된 대부분의 언론인은 부패 및 범죄 조직 관련 기사와 취재활동이 빌미가 돼 암살당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통계에 따르면 2003년에는 전세계에서 40명의 기자가 살해됐다.

한편 국경없는 기자회는 기사내용 등이 문제가 돼 지난해 각국에서 구금된 언론인 수는 907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RSF는 26명과 12명이 각각 투옥된 중국과 미얀마를 포함해 북한, 베트남, 라오스 등이 언론자유가 가장 열악한 국가라고 덧붙였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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