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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7 00:35 수정 : 2005.01.07 00:35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86)의 장남이자 외아들인 마가토 만델라가 에이즈로 사망했다고 만델라 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6일 밝혔다.

올해 54세로 변호사 겸 사업가로 활동했던 마가토는 만델라가 첫 부인인 이블린과의 사이에서 낳은 2남2녀 중 장남으로 지난달 요하네스버그 링크스필드 파크 클리닉에 입원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자신의 아들이 에이즈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했음을 알리기위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며 "에이즈 바이러스(HIV)와 에이즈를 공개하고 숨기지 말자. 왜냐하면 에이즈를 결핵이나 암처럼 보통 병으로 느끼도록 하려면 항상 나서서누군가가 HIV로 죽었다고 말하는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나는 내 가족 중 누군가가 에이즈에 걸렸을 것으로 의심하기 전부터도 이런주장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마가토를 낳은 이블린은 지난해 82세로 사망했다.

이블린이 낳은 2남 2녀 중 딸 1명은 돌이 되기 전에 사망했고 아들 한 명도 지난 1969년 만델라가 옥중에 있을 때 교통사고로 사망, 이번에 숨진 마가토는 만델라의 장남이자 유일한 아들이며 2003년 폐렴으로 아내 존디를 잃고 혼자 살아왔다.

만델라는 이블린과 1955년 이혼한 후 위니, 그라사 마첼 등 두여성과 결혼했고그라사 마첼과의 사이에 딸 둘을 더 뒀다.

(요하네스버그 APㆍ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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