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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7 09:45 수정 : 2005.01.07 09:45

쓰나미 참사로 몰디브의 발전 상태가 20년전으로 후퇴했다고 몰디브 정부 관계자가 6일 밝혔다.

아흐메드 사히드 수석 대변인은 이날 "대규모 인명피해는 모면했지만 섬 자체는심하게 손상됐다"면서 "사회경제적 발전에 관한 한 쓰나미는 불과 몇 분만에 우리나라를 20년 전으로 되돌려 놨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 199개의 유인도 중 53개가 심하게 망가졌고 20개는 완전히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식적인 사망자는 82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1만2천500명이 소개되는 등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10만여명이 이번 참사에서 심한 영향을받았다"고 덧붙였다.

BBC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인한 몰디브의 피해액은 48억달러로 잠정 집계됐으며특히 몰디브 경제의 양대 축인 수산업과 관관산업이 큰 타격을 받았고 농작물 피해도 적지 않았다.

몰디브에는 현재 주민들이 완전 소개된 섬이 14개, 안전한 식수가 없거나 전기,전화 서비스가 두절된 섬이 각각 79개와 26개, 24개에 이르며 학교나 병원 등이 파괴된 섬도 5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쓰나미 참사 이후 몰디브를 찾는 외국 관광객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사히드 대변인은 전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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