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한국 ‘빅맥’ 가격 47개국중 16번째

등록 2007-07-06 20:39수정 2007-07-08 13:40

원화 8% 저평가
달러로 나타낸 맥도날드의 빅맥 햄버거 가격이 한국은 47개국 가운데 16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가 5일 발표한 빅맥지수를 보면, 미국에서 3.41달러인 빅맥 한 개의 가격은 아이슬란드에서는 그 두 배가 넘는 7.61달러로 가장 비싸다. 이어 노르웨이(6.88달러), 스위스(5.20달러), 덴마크(5.08달러), 스웨덴(4.86달러) 등에서 비싸다. 한국은 3.14달러로 미국보다 0.27달러 싸다.

중국은 1.45달러로 빅맥을 가장 싸게 먹을 수 있는 나라로 조사됐다. 홍콩(1.54달러), 말레이시아(1.60달러), 필리핀(1.85달러) 등의 아시아 지역에서 빅맥 가격은 2달러를 밑돌았다.

여러나라에서 팔리는 동일한 물건의 값이 같아지도록 환율을 조정해야 한다는 전제를 따르면, 아이슬란드 크로네화는 달러에 대해 123%나 고평가된 셈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보도했다. 반면에 중국 위안화는 58% 저평가됐다는 결과가 나온다. 또 한국 원화는 8% 저평가됐다는 얘기다. 원화가 15% 저평가됐다는 지난해 빅맥지수 조사와 비교하면 조금 절상된 셈이다.

한편, 김성진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은 6일 <불교방송>에 출연해 “여러가지 지표로 볼 때 원-달러 환율은 상당 부분 고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달러 약세가 시작된 2002년 이후 현재까지의 절상률을 보면, 한국은 42.5%로 일본 7.1%, 대만 6.6% 등에 비해 훨씬 높았다”고 말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