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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휴대폰 ‘문자메시지’ 날리고 비행기 타요

등록 2007-10-12 19:30

종이탑승권 대신 바코드 전송…국제항공협, 2010년 완전실시
종이 탑승권이 사라지고 휴대폰을 보여주고 비행기에 오르는 시대가 열린다.

240개 항공사가 가입한 국제항공운송협회는 11일 휴대폰에 저장된 바코드로 종이 탑승권을 대체하는 기술 표준을 마련했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이 보도했다. 협회는 회원사들이 고객의 휴대전화를 비롯한 휴대용 단말기로 바코드를 전송하고, 공항에서는 판독기로 탑승 절차를 진행하는 공통된 절차와 기술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오는 2010년까지 모든 탑승권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대신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휴대폰 사용이 어려우면 전자우편으로 받은 바코드를 출력해 쓸 수도 있다.

휴대폰 탑승권 사용이 전면화하면 소속 항공사들은 연간 5억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고, 여행객들의 탑승 절차도 아주 간편해질 것이라고 협회는 밝혔다. 지오바니 비시냐니 협회 사무총장은 “표준 마련은 탑승절차를 번거롭게 만들고 비용을 올리는 종이 탑승권을 없애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캐나다와 에어베를린 등 일부 항공사들은 이미 휴대폰 탑승권을 도입했다. 그렇지만 항공업계 전반에서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확산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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