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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3 02:28 수정 : 2005.01.03 02:28

대규모 지진ㆍ해일이 엄습한 남부 아시아 지역에 전염병의 징후들이 나타났다고 세계보건기구(WHO)의 한 고위 관리가 1일 밝혔다.

데이비드 나바로 WHO 위기대응국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스리랑카, 인도의 이재민 수용시설들로부터 설사병 발생 보고들이 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나바로 국장은 그러나 이 같은 징후들은 이미 예견된 것이어서 놀라운 것은 아니라며, 위생을 청결히 하고 식수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참사의 최대 피해국가인 인도네시아 주재 WHO대표인 조지 피터센도 아직까지 질병과 관련한 별다른 문제의 징후는 없지만 전염병 발병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있다고 전했다.

피터센 대표는 2일 자카르타에서 "깨끗한 물이 부족하고 식량공급이 모자라는수많은 이재민들이 있기 때문에 크게 우려된다"며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아주 높은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피터센 대표는 이제까지 인도네시아의 아체주에 50여개 국제 구호단체들이 모여든 것으로 추산하고, 이날 오후 구호활동 조정을 위한 회의를 대다수 단체들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단체들이 곧바로 아체로 들어가 활동에 나섰기 때문에 구호활동 조정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모두가 강력한 협력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네바ㆍ반다 아체<인도네시아> 교도ㆍ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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