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
크로아티아 대선, 과반 득표자 없어 결선 투표행 |
2일 치러진 크로아티아 대통령 선거에서 스티페 메시치현 대통령이 큰 표차로 승리했으나 과반수 득표에 실패해 결선 투표가 실시되게 됐다.
메시치 대통령은 개표가 거의 완료된 상황에서 발표된 공식 집계결과 49.03%의득표율을 기록, 20.18%의 득표율로 차점자가 된 야드란카 코소르 부총리와 16일 결선 투표에 나서게 됐다.
메시치 대통령과 집권 크로아티아 민주동맹(HDZ)의 코소르 부총리는 선거 운동중 유럽연합(EU) 가입과 법치 강화,부패 척결 등 비슷한 정책 공약을 내세웠다.
분석가들은 친서방 성향의 자유주의 개혁파인 메시치 대통령이 결선 투표에서도이보 사나데르 총리의 측근인 코소르 부총리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크로아티아의 대통령직은 주로 의전직이나 외교,국방 부문에서 발언권이 있으며총리를 임명한다.
(자그레브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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