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19일(현지시각) 국제통화기금(IMF)과 긴급 자금지원 협상을 시작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전했다. 파키스탄은 아이슬란드와 헝가리, 우크라이나에 이어 네 번째로 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 신청 의사를 밝힌 나라가 됐다.
파키스탄 영어 일간지 <새벽>도 이날 “파키스탄 정부가 경제 회생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통화기금의 승인을 얻기 위해 교섭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에스토니아를 비롯해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과 폴란드, 터키, 아르헨티나 등도 국제통화기금에 손을 벌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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