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역할은 그 자체로 보상을 받는 법이지만 노동분석가들이 전업주부 어머니의 노동가치를 계산해본 결과 16만4337 달러(1억6천만원 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일간 <내셔널포스트>는 6일 어머니날을 앞두고 미국의 구직전문 사이트 샐러리 닷컴(Salary.com)이 발표한 전업주부 평균 연봉 계산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2명의 학생 자녀를 둔 주부가 주당 100시간의 노동을 하는 것을 기준으로 어린이집 교사, 밴 운전기사, 가정부, 요리사, CEO, 간호사, 집수리공 평균연봉을 적용했다.
그럴 경우 주당 40시간 노동시간을 기준으로 5만4326 달러의 연봉이 산출됐으며 여기에 60시간의 초과근무 수당 11만11달러를 합하면 모두 16만4천337 달러를 받게 된다.
한편 지난 2월 발표된 한 연구에서 캐나다인의 90%는 부모 중 한쪽은 집안일과자녀 돌보기에 전념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방 통계국의 최근 조사 결과 53%의 어린이들이 부모들이 일하는 동안 어린이집 등에 맡겨지고 47%의 어린이는 부모 중 한명의 보호를 받고 있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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