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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4 18:43 수정 : 2005.01.14 18:43

러시아는 중국의 핵 능력을 크게 보강할 수 있는 전략폭격기를 중국에 판매할 수 있다고 블라디미르 미하일로프 러시아 공군 참모총장이 13일 밝혔다.

러시아 공군은 이를 위해 올해 러시아-중국간 합동군사훈련 때 소련제 티유-22엠3과 티유-95 전략폭격기를 투입해 중국의 구매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라고 미하일로프 총장은 말했다. 중국 공군은 일부 옛 소련제 구형 전폭기들을 보유하고 있으나, 장거리 핵 크루즈미사일 탑재 능력을 갖춘 전략폭격기보다는 성능이 훨씬 떨어지는 것들이다.

앞서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도 지난달 러시아와 중국간 사상 첫 합동 군사훈련에 잠수함과 전략폭격기 등 첨단 무기를 동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우크라이나 대선을 둘러싼 갈등 이후 미국 및 서유럽국가들과의 관계 냉각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모스크바/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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