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이 영국 런던 공연을 열흘 앞두었던 6월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센터에서 열정적으로 리허설을 하는 모습. 이 사진은 미국의 연예·스포츠·보도사진 제공업체인 와이어이미지가 30일 공개했다. 로스앤젤레스/AFP 연합
마이클 잭슨은 숨지기 전날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런던 공연을 위한 리허설을 하면서 활기찬 하루를 보냈다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29일 보도했다.
20년 가까이 잭슨의 보컬 코치를 맡아온 도리언 홀리는 잭슨이 무대에서 런던 공연 때 선보일 전곡을 부르고 춤을 추었다며 “잭슨이 마침내 공연이 제대로 준비된 것을 보고 매우 흐뭇해했다”고 말했다. 홀리는 잭슨이 “전혀 아파보이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대부분 20대인 무용수들과 함께 무대에서 춤을 추었지만, (50살인) 잭슨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여서 우리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며 “대단했다”고 말했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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