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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8 17:16 수정 : 2005.01.18 17:16

지난주 미국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했던 커트 웰던 미 하원 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공화.펜실베이니아)은 18일 만약 미국이 '자극적인 언사'를 자제한다면 6자회담이 2월 초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웰던 의원은 이날 도쿄 아메리칸 센터에서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시기는 2가지요소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북한은 부시 행정부의 외교팀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보고 싶어 하며 두 번째로 18일 오후에 있을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내정자의 인준 청문회, 1월20일 조지 부시 대통령의 취임사, 2월 2일로 예정된 연두교서의 어조를 면밀히 살필것이라는 것이다.

웰던 의원은 "?첸 이런 행사들에 선동적 수사가 있다면 내 예측으로는 더 많은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며 선동적 수사가 없다면 그들은 2월 초 음력 설 이후 회담에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와 내 동료들은 북한이 그들의 핵 프로그램 전체를 포기할 명백한가능성에 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북한이 원하는 안전보장과 다른 확신을 미국이 준다는 조건하에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웰던 의원은 핵 문제 협상은 "누가 무엇을 먼저 하느냐"라면서 북한은 "미국과우정"을 쌓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경제제재는 (북한 지도자) 김정일을 어리석은 행동으로 몰고 갈지도 모를 일을 하도록 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나는 이 시점에서 경제제재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웰던 의원은 "작은 행동이 때때로 전쟁의 시작이 될 수 있으며 우리는 단기간에군사적 갈등으로 치달을 대치상태로 김정일을 몰아갈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일본인 납북사건 협상과 관련해 북-일간 협상 돌파구를 마련하기위한 일본의 대북 경제제재에는 찬성한다고 밝혔다.

(도쿄 로이터ㆍ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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