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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0 11:54 수정 : 2005.01.20 11:54

인디아, 차이나, 페루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나라들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호주 멜버른의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형제들의 이름이기도 하다.

호주의 쿠리어 메일지는 20일 카렌 랭커스터와 게리 랭커스터 부부는 자녀들의 이름을 모두 세계 지명으로 지어 명실 공히 국제연합 가족을 이루고 있다고 소개하며 아기 이름을 지을 때 인명사전보다는 지도를 더 많이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가 낳은 자녀는 모두 6명으로 맏이가 인디아(7), 그 다음이 차이나(6), 페루(5), 이스라엘(3), 아일랜드(17개월), 알래스카(6일) 등이다.

인도에서 태어나 8개월이 됐을 때 호주로 이주한 카렌은 아이들의 이름을 그렇게 짓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첫 아이를 가졌을 때 남편은 티파니, 펠리시티 등 평범한 여자 이름을 선호했으나 나는 그런 이름이 싫었다”며 “인디아 이름이 이국적이면서 아름답게 들려 인디아 재스민이라고 짓자고 하자 남편도 대환영이었다”고 소개했다.

카렌은 그래서 두 번째 아이에게는 차이나 로즈를 붙여주었고 그 다음부터는 주제를 따라가기가 쉬었다며 “우리는 주로 언젠가 가고 싶은 곳의 지명을 아이들의 이름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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