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창설과 관련해 유엔도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아시아선거관리기관협의회(AAEA) 의장을 맡고 있는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28일 미국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 총장을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세계선거기관협의회를 만드는 것이 각국의 선거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협의회에 보다 많은 선거기관과 국제기구가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유엔도 가능한 협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이날 유엔개발계획(UNDP)의 올라브 셰르벤 개발정책담당 사무차장보와도 만나 협회 창설에 대한 지지 의사를 확인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세계 23개 선거기관과 국제기구가 참여한 가운데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창립 포럼을 열어 창립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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