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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외신도 깜짝 “세계 1위 성형대국 한국”

등록 2013-02-01 10:59수정 2013-02-01 17:52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일반 성형외과 의사지만 \'양악전문 원장\'이라고 속이는 등 거짓 광고를 한 아이디병원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 사진은 해당 광고 게시물. 사진제공 = 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일반 성형외과 의사지만 \'양악전문 원장\'이라고 속이는 등 거짓 광고를 한 아이디병원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 사진은 해당 광고 게시물. 사진제공 = 공정위
국제성형의학회 보고서
1000명당 13.5건 기록해
코 수술 선호도 높아
세계에서 가장 성형 수술을 많이 받는 나라는 어디일까. 인구 대비 비율로 따지면 한국이 최고라는 통계가 나왔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30일(현지시각) 국제성형의학회(ISAPS)의 보고서를 인용해서 한국이 지난 2011년 인구 1000명당 성형 수술을 받은 횟수가 약 13.5건으로 1위였다고 보도했다. 다음으로는 그리스가 약 12.5건, 이탈리아가 11.6건, 미국 9.9건 순이었다. 국제성형의학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각국의 통계를 종합해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 총량으로 따지면 미국이 311만건으로 1위, 브라질이 145만건으로 2위였으며, 한국은 65만건으로 7위였다.

외신들은 인구대비 비율로 따지면 한국이 성형수술 1위로 나타난 것을 흥미로운 현상으로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세계 어느 곳보다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이번 결과로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인구 대비로 하자면 한국이 눈에 띈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싸이가 성형수술을 권유받은 적이 있고 한국의 미스코리아가 성형수술로 논란에 오른 적이 있다”고 전했다. 성형 수술 중에는 주름이나 털 제거 같은 비절개 수술이 전체 절반 가량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절개 수술 중 보톡스 시술만 300만건이 넘었다. 절개 수술 중에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것은 지방 제거 및 흡입 수술로, 세계 인구의 비만화 경향을 반영한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지역별로 선호하는 성형수술은 조금 달랐다. 한국과 일본, 중국 같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코 성형이 많았다. 한국과 중국, 일본은 코 성형 수술 상위 5개국안에 모두 포함됐다. 반면 미국과 브라질은 가슴 수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멕시코와 이탈리아, 중국이 뒤를 이었다. 총량으로 따졌을때 전세계적으로 절개 수술 중 2위가 가슴 성형 수술이었다. 브라질은 특이하게도 남성의 가슴 축소 수술이 인기가 있었다. 또한 엉덩이 임플란트 수술 인기도 높았는데 이는 브라질의 해변 문화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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