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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애인 몰래 바람핀 남자, 온라인지도서비스에 딱 걸려

등록 2013-02-21 14:07수정 2013-02-22 15:42

러시아 여성, 얀덱스맵 검색하다
다른 여성과 데이트 중인 남친 발견
러시아의 한 여성이 온라인맵을 검색하다 우연히 남자친구가 다른 여성과 데이트하는 장면을 포착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야후 뉴스>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리나 보이노바라는 이 여성은 구글과과 비슷한 러시아의 온라인지도서비스 얀덱스맵으로 주소를 검색하던 중, 실제 거리 풍경을 보여주는 서비스에서 우연히 한 건물을 발견했다. 보이노바는 이 건물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화면을 확대하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 건물 앞엔 남자친구인 사샤가 다른 여자와 팔짱을 끼고 서 있었던 것이다.

처음엔 보이노바와 사샤가 사귀기 이전의 ‘과거지사’일 가능성도 고려해봤다. 하지만 이들은 5년째 사귀어왔고, 얀덱스맵은 최근 3년 이내 길거리 사진을 서비스하기 때문에 사샤가 보이노바와 연애하는 동시에 다른 여성과 데이트했다는 것이 확실했다. 또한 사샤는 사진에서 팔에 깁스를 하고 있었는데 그는 지난해 여름에 팔을 다쳤다.

사샤가 집에 돌아오자 보이노바는 얀덱스맵에서 자신이 검색했던 주소를 입력하라고 말했다. 사샤가 컴퓨터 화면에서 자신의 비밀 데이트 장면을 보는 순간, 그의 얼굴은 파랗게 질렸고, 모든 것을 고백해야 했다.

보이노바는 즉시 사샤와 절교를 선언했다. 그러나 보이노바는 남자친구의 부정을 일러준 온라인맵을 탓하지 않는다. 현재는 남자친구가 없는 보이노바는 앞으로 새로운 남자를 만나게 되면 어디서 데이트하면 좋을지 계속 얀덱스맵을 검색한다고 한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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