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신용은행 등 기관 2곳·개인 2명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7일(현지시각) 핵개발 및 대량파괴무기(WMD) 확산에 관여했다며 북한 국적의 개인 2명과 기관 2곳을 특별지정제재대상(SDN) 리스트에 추가했다.
추가 제재 대상은 북한 대동신용은행(DCB)과 조세회피처인 버진아일랜드에 등록된 DCB파이낸스, 대동신용은행의 중국 다롄지점 김철삼(42) 대표, 손문산(62) 북한 원자력총국 대외국장이다.
이 조처에 따라 미국 시민은 이들 개인 및 기관과 거래할 수 없으며,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된다.
미 재무부는 추가 제재 대상 선정과 관련해 대동신용은행이 늦어도 2007년부터 북한의 주요 무기 거래 주체로 유엔 및 미국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KOMID) 및 단천상업은행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DCB파이낸스는 2006년부터 북한이 국제사회의 감시를 피해 금융 거래를 할 수단으로 이용해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손문산 국장의 경우는 핵개발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3월 북한의 주요 외환거래 은행인 조선무역은행을 제재 대상 리스트에 올린 바 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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