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이사국 긴급회의…현장접근 허용 촉구
반기문 총장 “책임자 반드시 법 심판대 세워야”
반기문 총장 “책임자 반드시 법 심판대 세워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8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에 대한 철저한 국제조사를 촉구했다.
안보리는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열어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이러한 내용의 언론 성명을 채택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성명에서 “완전하고 철저하며 독립적인 국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보리는 또 조사관들이 사건 현장에 즉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부총장은 회의에서 “희생자 중에는 80여명의 어린이들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별도 성명에서 국제사회의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면서 “경악할 만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서의 무력 대결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 총장은 “끔찍한 이번 비극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하며, 책임자는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은 국제 조사팀을 꾸리기 위해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조사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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