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섬,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의 마다가스카르 수도인 안타나나리보(Antananarivo) 강가에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채취한 황토를 이용해 벽돌을 굽는 노동자들이 있다. 11월에서 3월까지 우기에는 비로 인해 벽돌을 굽지 못하고 4월부터 9월까지 건기에 집중적으로 작업을 한다. 일반적으로 5명이 한 조가 되는데, 하루 종일 일하면 1000여장의 벽돌을 생산할 수 있다. 벽돌 한 장의 가격은 50아리아리(한국 돈 약 25원). 절대빈곤층이 50%(2004년 추산)에 이르고 국내총생산(GDP)이 108억달러에 불과한 세계 129위(2015 국제통화기금 기준) 나라의 현실은 17살에 일을 시작해 현재 41살이 된 노동자의 손에 벽돌 지문을 새겨놓았다. 2014년.
강재현 사진가
[토요판] 한 장의 다큐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섬,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의 마다가스카르 수도인 안타나나리보(Antananarivo) 강가에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채취한 황토를 이용해 벽돌을 굽는 노동자들이 있다. 11월에서 3월까지 우기에는 비로 인해 벽돌을 굽지 못하고 4월부터 9월까지 건기에 집중적으로 작업을 한다. 일반적으로 5명이 한 조가 되는데, 하루 종일 일하면 1000여장의 벽돌을 생산할 수 있다. 벽돌 한 장의 가격은 50아리아리(한국 돈 약 25원). 절대빈곤층이 50%(2004년 추산)에 이르고 국내총생산(GDP)이 108억달러에 불과한 세계 129위(2015 국제통화기금 기준) 나라의 현실은 17살에 일을 시작해 현재 41살이 된 노동자의 손에 벽돌 지문을 새겨놓았다. 2014년.
강재현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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