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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외신, 박근혜 탄핵 긴급 타전…“비극적 정치의 종언”

등록 2017-03-10 11:37수정 2017-03-10 21:43

AFP, AP 등 외신, 탄핵 인용 긴급 속보로 전해
미국 <시엔엔>(CNN) 방송 누리집 갈무리.
미국 <시엔엔>(CNN) 방송 누리집 갈무리.
해외 주요 언론들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그간 최순실의 국정농단, 국회의 탄핵안 가결을 비중있게 보도했던 외신들은 탄핵이 인용되자 추후 박대통령의 검찰 조사와 조기 대선 일정 등도 자세히 전했다.

<에이피>(AP), <아에프페>(AFP) 등 주요 통신은 탄핵이 인용된 뒤 ‘헌재,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이라는 제목의 긴급 속보를 연이어 내보냈다. <에이피>는 “2012년 대선에서 아버지를 향한 보수 세력의 향수를 등에 업고 승리한 독재자의 딸이 충격적으로 몰락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적 혼란과 국론 분열을 가져온 부패 스캔들로 인해 물러나게 됐다”고 전했다. <아에프페>(AFP) 통신 역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위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발언을 상세히 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누리집 갈무리.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누리집 갈무리.
박 대통령의 탄핵안 인용 여부를 예의주시하던 미국 언론도 긴급 뉴스로 탄핵 결정을 보도했다. <시엔엔>(CNN) 방송은 탄핵이 인용된 뒤 ‘박 아웃’(PARK OUT)이라는 제목의 긴급 속보를 내보냈으며, 한국 주재 기자를 연결해 서울 시내 일대에서 벌어진 시위 현장을 생중계했다. 일간 <뉴욕 타임스>는 “지난 몇주간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며 일어난 평화 시위는 한국 민주주의의 성장을 보여준다”며 “역사적으로 강력한 대통령제 국가인 한국에서, 입법부와 사법부가 (탄핵 결정의) 전면에 나선 것 역시 중요한 지점”이라고 짚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박의 시대가 끝나다’라는 제목의 머릿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974년 22살의 나이로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해왔다”면서도, “한국에서 가장 오랜 기간 재임한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한국의 비극이 되어온 정치적 시대에 종언을 고했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누리집.
영국 일간 <가디언> 누리집.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언론들도 현지시각 새벽에 전해진 박 대통령의 탄핵 소식을 인터넷판 머릿기사로 올리거나 긴급 방송을 통해 보도했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탄핵 선고가 나오기 전 ‘박근혜 대통령, 운명을 마주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헌재의 탄핵 판결에 비상한 관심을 드러냈다. <비비시> 방송은 “박 대통령의 친구인 최순실이 개입된 정치적 스캔들로 인해 한국에서는 지난 몇 달간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고 전했다. 일간 <가디언>은 탄핵 인용 소식이 전해지자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사이의 스캔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까지 이어졌다”며 “헌재의 판결 이후 60일 내에 조기 대선이 치러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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