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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하늘로 간 ‘누벨바그의 여신’ 잔 모로

등록 2017-07-31 20:25수정 2017-07-31 21:41

트뤼포 감독 ‘줄 앤 짐’으로 60년대 상징…80대까지도 자유로운 연기
31일 타계한 프랑스 여배우 잔 모로가 지난 1962년 8월6일 영국 런던 공항에서 오른손에 담배를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31일 타계한 프랑스 여배우 잔 모로가 지난 1962년 8월6일 영국 런던 공항에서 오른손에 담배를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줄 앤 짐>(1962년)으로 60여년 프랑스 영화 역사상 가장 빛나는 스타 중 한 명으로 기록된 여배우 잔 모로(사진)가 31일(현지시각) 숨졌다. 향년 89.

<프랑스24> 등 외신은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모로가 이날 파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모로는 자유분방한 매력과 지성을 겸비한 배우로 평가받는다. 1950~1960년대 프랑스의 새로운 영화 사조였던 누벨바그를 이끌던 감독들의 아이콘으로, 생전에 ‘누벨바그의 여신’ 등으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31일 타계한 프랑스 여배우 잔 모로가 지난 2003년 12월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영화제에 참석한 모습. 베를린/로이터 연합뉴스
31일 타계한 프랑스 여배우 잔 모로가 지난 2003년 12월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영화제에 참석한 모습. 베를린/로이터 연합뉴스

모로는 1949년 <마지막 연인>으로 데뷔한 이래 80대까지 배우로 활동했다. 프랑스 배우들의 최고 영예인 세자르 등 세계적인 영화제 여우주연상도 두루 받았다. 1992년 세자르 영화제 최고여자배우상, 1995년 세자르 영화제 평생공로상, 1997년 제10회 유럽영화상 유럽아카데미 평생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여성 최초로 프랑스 예술원의 정회원으로 추대됐고,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과 연극연출가로도 활동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모로는 영화 그 자체였고, 항상 기성 질서에 저항한 자유로운 정신이었다”고 애도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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