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비에스>(CBS) 방송이 8일(현지시각)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 72%는 북한과의 무력 충돌 가능성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CBS 누리집
미국인 3분의 2 이상이 미국과 북한의 충돌 가능성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으리라고 보는 미국인은 3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
미국 <시비에스>(CBS) 방송은 8일(현지시각) 전국에서 1111명을 대상으로 지난 3~6일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북한 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72%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고, “잘 해결될 것으로 본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핵문제 대처 능력’을 묻는 질문에는 “불안하다”는 응답이 61%로, “신뢰한다”는 응답(35%)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핵무기 위협에 대해 당장 미국의 ‘군사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는 미국인은 3분의 1 미만이었다. ‘북한의 무기 개발’과 관련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억제될 수 있는 위협”이라는 응답이 60%였고, “지금 군사 조처가 필요한 위협”이라는 응답은 절반 수준인 29%였다.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7%에 그쳤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