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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유엔총장 “북미정상회담 확정, 좋은 신호…전폭적 지지”

등록 2018-05-11 08:42수정 2018-05-11 08:53

대변인 브리핑 "한반도 비핵화, 어떤 논의도 환영한다"
"한중일 정상회의 결과 환영…평화·번영 강화 희망"
이스라엘-이란 충돌 격화에 "극도 우려, 적대행동 즉각 중단해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AP 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AP 연합뉴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좋은 신호"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확정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구테흐스 총장은 이런 (외교적) 과정을 지지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끌어낼 수 있는 어떤 논의도 환영한다"면서 "구테흐스 총장은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강조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또 "강제적으로 북한에 억류됐던 3명의 미국인이 석방됐다는 소식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테흐스 총장은 지난주 영국 BBC 라디오4와의 인터뷰에서도 "북한 비핵화협상을 낙관한다"면서 "의미 있는 협상을 위해 일들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그것은 북핵에 늘 반대하면서 그 지역에서 훌륭한 안보 체제를 원하는 중국을 위한 것이자, 한반도의 비핵화가 늘 주된 목표였던 미국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도 덧붙였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또 두자릭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별도의 성명에서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간의 한중일 정상회의를 환영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3국 정상회의와 이들 정상이 (남북 간의)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북아에서 이들 국가의 공동결의는 역내에서 지속적인 평화와 번영을 달성하는 길을 강화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중일 정상은 3국 정상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촉구하는 특별성명을 채택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와 함께 별도의 성명에서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이후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스라엘을 표적으로 한 시리아에서의 미사일 공격과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극도의우려를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민간인들에게 극도의 고통을 주고 있는 끔찍한 분쟁에 휘말린 지역에서 새로운 충돌을 피하기 위해 모든 적대적 행동과 도발적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엔 안보리에 대해서도 "문제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유엔 헌장에 따른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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