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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러 “문재인 대통령, 월드컵 기간 21~23일 방러”

등록 2018-06-05 17:23수정 2018-06-05 22:05

러시아 언론 “한반도 정세 논의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9월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9월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23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들은 5일 유리 우샤코프 푸틴 대통령 외교 담당 보좌관 등을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이 월드컵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열흘 정도 간격을 두고 열리는 것이다.

러시아는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종전협정엔 참여하지 않겠지만 향후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 과정엔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한-러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확립을 둘러싼 양국 협력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 문 대통령에게 러시아 월드컵 참석을 요청했다.

러시아 언론들은 문 대통령이 방러 기간 중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리는 월드컵 한국-멕시코전을 관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함께 경기를 관람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기간에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요청했다. 러시아는 뒤처진 극동지역 개발을 위해 남-북-러를 한데 잇는 한반도 종단철도(TKR) 건설과 천연가스관 연결 사업 등 한-러 경제협력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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