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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김정은 위원장 “거대한 사업 해볼 결심 섰어”

등록 2018-06-12 11:22수정 2018-06-12 14:29

김정은-트럼프 확대회담 시작
북쪽에선 김영철·리수용·리용호
미 폼페이오·존 켈리·존 볼턴 참석
트럼프, 단독회담 직후 “매우, 매우 좋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 셋째)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오전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확대회담을 시작하며 악수하고 있다. 케빈 림/스트레이츠 타임스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 셋째)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오전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확대회담을 시작하며 악수하고 있다. 케빈 림/스트레이츠 타임스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약 35분간의 일대일 회담을 마치고 오전 10시(한국시각 오전 11시)께 참모들이 배석한 확대회담을 시작했다.

확대회담에는 북한 쪽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했다. 미국 쪽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 양옆에 앉았다.

그래픽 정희영 디자이너.
그래픽 정희영 디자이너.
트럼프 대통령은 확대회담을 시작하면서 “만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함께 협력해서 반드시 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러가지 난제를 풀 것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협력하게 되어서 매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우리 발목을 지루하게 붙잡던 과오를 과감하게 이겨냄으로써 대외적인 시선과 이런 것들을 다 짓누르고 우리가 이 자리에 모여 앉은 것은 훌륭한 평화의 전주곡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지만 이때까지 다른 사람들이 해보지 못한, 물론 그 와중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훌륭한 출발을 한 오늘을 기화로 해서 함께 거대한 사업을 시작해볼 결심은 서 있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해결할 것이다. 우리는 성공할 것이고, 당신과 함께 일하기를 고대한다. 그렇게 될 거다. 아주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회담을 마친 뒤 “매우, 매우 좋았다. (김 위원장과 나는) 훌륭한 관계다. 큰 문제, 큰 딜레마를 해결할 것이다. 함께 협력해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에이피> 통신 등이 전했다.

확대회담은 1시간30분으로 예정돼 있으며, 회담을 마친 뒤에는 업무오찬이 이어질 예정이다.

싱가포르/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화보] ‘세기의 담판’ 6·12 북-미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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