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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 국무부, 폼페이오 ‘시간표 없다’ 발언에 “정책은 CVID 불변”

등록 2018-06-27 08:47수정 2018-06-27 08:55

지난 14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기자회견에 나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공동취재사진단
지난 14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기자회견에 나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공동취재사진단
북한 비핵화 협상에서 시간표(timeline)를 설정하지 않고 있다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국무부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6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이 시간표를 설정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 대북정책 선회를 뜻하느냐는 VOA의 질문에 "행정부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 그것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고 답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인 2020년 말까지, 즉 앞으로 2년 반 내에 북한의 주요 비핵화 조치를 달성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나 그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된 CNN방송과의 단독 전화인터뷰에서는 "2개월이든 6개월이든 그것에 대해 시간표를 설정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해 입장을바꾼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아시아 순방 직전인 24일 익명의 국방 관리도 기자들에게 "특정 요구사항과 특정 시간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행정부 내에서 메시지가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이 2주 전 자신의 말, 매티스 장관 측의 발언 등과 배치된다는 지적에는 "정부기관 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VOA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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