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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강경화 장관 귀국길…리용호 외무상과 ‘뉴욕 회동’ 불발

등록 2018-09-30 01:32수정 2018-09-30 09:16

강 장관 지난 평양회담때 리 외무상에 만남 제안
“남북이 외국이 아니기 만남 부담스러웠을 것”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9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연설을 하고 있다. 리 외무상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는 확고부동하지만 일방적인 핵 무장 해제는 없다”고 말했다. 뉴욕/황준범 특파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9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연설을 하고 있다. 리 외무상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는 확고부동하지만 일방적인 핵 무장 해제는 없다”고 말했다. 뉴욕/황준범 특파원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뉴욕 회동’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유엔총회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29일(현지시각) 오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뉴욕 방문에서 강 장관과 리 외무상의 ‘남북 외교장관 회동’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았으나, 끝내 만남이 없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강 장관은 지난 18~20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을 때 리 외무상에게 “뉴욕 유엔총회 때 만나자”는 제안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 외무상은 뉴욕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주요국 외교장관과 회동하며 광폭행보를 보였으나, 결국 남북 외교장관 회동에는 응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 당국자는 지난 28일 리 외무상 쪽으로부터 답변이 없는 상황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북한은) 남북이 외국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 대표들처럼 만나서 하는 것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 지속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뉴욕/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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