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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 중간선거 D-7] 미 하원 여성 100명 ‘벽’ 돌파할까

등록 2018-10-29 17:33수정 2018-10-29 22:45

역대 최다 여성 후보…흑인 여성 주지사 탄생 여부도 관심
20여년 만에 한국계 하원의원 나올까…한국계들 초접전 중
이번 미국 중간선거의 특징 중 하나는 거센 ‘여풍’이다. 역대 가장 많은 여성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실제 의석 분포에서도 여성 비율이 확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중간선거에서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여성 후보는 22명, 하원 입성을 노리는 여성 후보는 235명으로 사상 최대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16명의 여성이 뛰고 있다. 현재 여성 의원은 상원 23명, 하원 84명이다. 상원에서는 여성 후보끼리만 맞붙은 곳이 6군데다. 여성 하원의원이 100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영 김 하원의원 후보(공화)
영 김 하원의원 후보(공화)
조지아주에서는 민주당의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가 공화당의 브라이언 켐프 후보를 누르면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가 된다. 또 애리조나주에서 민주당의 커스턴 시네마 후보가 당선되면 최초의 양성애자 여성 상원의원이 된다.

1993~99년 재직한 김창준 전 하원의원 이후 20년 만에 한국계 연방 의원이 탄생할지도 관심사다. 본선에 오른 한국계 하원의원 후보는 공화당의 영 김(56·캘리포니아 제39선거구), 펄 김(39·펜실베이니아 제5선거구), 토머스 오(26·버지니아 제8선거구) 후보와 민주당의 앤드루 김(36·뉴저지 제3선거구) 후보다.

앤드루 김 하원의원 후보(민주)
앤드루 김 하원의원 후보(민주)
영 김 후보는 대표적 지한파인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의 30년 지역구를 물려받았다. 캘리포니아는 민주당 강세 지역이지만, 영 김 후보가 20년간 보좌한 로이스 위원장이 지원에 나서면서 민주당의 길 시스네로스 후보와 여론조사상 1%포인트 이내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이라크 담당으로 근무한 앤드루 김 후보 또한 3선을 노리는 공화당 현역인 톰 맥아더 의원과 1%포인트 내의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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