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싱크탱크 ‘애틀랜티카운슬’과 공동으로 11월 첫 선발
“미 언론의 한반도 이해 높이고 한국과의 네트워크 확대”
“미 언론의 한반도 이해 높이고 한국과의 네트워크 확대”
미국 현지 언론인들 상대로 한반도 안보·경제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이시형)은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소장 프레드릭 켐프)과 공동으로 미 언론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반도 안보·경제 교육 프로그램 ‘애틀랜틱카운슬-KF 저널리스트 펠로십’을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두 기관은 11월 말까지 현지 언론인 8~10명을 선발해 북핵 문제를 중심으로 한반도 외교안보 이슈에 대한 미국 현지 라운드테이블 시리즈(11월~내년 3월)를 진행한 뒤 내년 초 한국 방문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시연 한국국제교류재단 워싱턴사무소 소장은 “미국 언론에 종사하고 있는 차세대 언론인들에게 한반도에 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 펠로십 프로그램의 출범행사는 11월1일 워싱턴의 애틀랜틱카운슬에서 열린다. 30여년간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서 기자로 근무한 켐프 애틀랜틱카운슬 소장과 역시 기자 출신으로 <워싱턴 포스트>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이그나시우스가 기조연설을 한다.
이시형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이 펠로십 프로그램은 미 현지 언론인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한반도 안보·경제 관련 정례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한-미 양국 언론인 간 교류를 강화하고 미국 언론과 한국 전문가 간 네트워크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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