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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영 김, 막판 부재자투표서 밀려…미 하원 진출 실패

등록 2018-11-18 17:27수정 2018-11-18 21:21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에 근소한 차이 패배
앤디 김만 한국계로 20년 만에 하원 입성
한국계 여성 최초로 미국 연방하원 진출이 유력시됐던 영 김(56·공화당) 후보가 끝내 패배했다.

<에이피>(AP) 통신은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의원 39선거구에서 민주당의 길 시스네로스가 영 김 후보를 이겼다고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개표가 100% 완료된 이날 밤 현재 시스네로스 후보는 11만3075표(50.8%)를 얻어, 10만9580표(49.2%)를 얻은 김 후보를 1.6%포인트(3495표) 차이로 눌렀다. 김 후보는 중간선거 다음날인 7일 오전 5000표 가량 앞서며 승기를 잡고 당선 소감 발표까지 했다. 하지만 우편으로 보내온 부재자투표가 개표되면서 지난 15일 역전을 허용한 뒤 끝내 재역전에 실패했다.

앤디 김(민주·뉴저지) 연방하원 의원 당선자. 트위터 갈무리
앤디 김(민주·뉴저지) 연방하원 의원 당선자. 트위터 갈무리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연방하원 후보. 트위터 갈무리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연방하원 후보. 트위터 갈무리
영 김 후보가 낙선함에 따라, 이번 중간선거에서 미 연방 의회에 진출한 한국계는 뉴저지주 3선거구의 앤디 김(36·민주당) 후보가 유일하게 됐다. 앤디 김 후보는 지난 14일 최종 득표율 49.2%를 기록하며 1998년 김창준 전 의원(공화당) 퇴임 이후 20년 만에 한국계 미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됐다. 48.8%를 득표한 공화당의 현역 톰 맥아더 후보는 그날 김 후보에게 축하 전화를 하면서 패배를 인정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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