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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북-미2차회담 후보지, 베트남 유력”

등록 2019-01-13 14:42수정 2019-01-13 14:42

지난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이어 싱가포르 언론 워싱턴 소식통 인용해 보도
“베트남과 태국으로 압축…정보 종합할 때 베트남 유력”
미국과 북한의 2차 정상회담의 개최 후보지가 베트남과 태국으로 압축됐다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가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13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 소식통들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의 ‘쇼트 리스트’(Short List)가 베트남과 태국으로 줄어든 것 같다며 이들 두 국가가 모두 장소 제공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을 가능한 개최지로 언급하며 “두 곳 모두 정상회담 유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과 태국은 미국뿐만 아니라 북한과 외교관계가 있고 정치 이벤트를 개최할 역량도 있다는 게 공통점이다.

태국은 방콕과 후아힌에 주요 다자회의를 유치해왔으며 푸껫, 빳따야도 그런 행사를 수용할 기간시설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APEC)를 2017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최근 미국 CNN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하노이, 방콕, 미국 하와이에 사전 답사팀을 보내 현장 조사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소식통과 각국 언론 보도를 종합할 때 베트남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관측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다음 달 중순 베트남에서 개최하자고 북한 측에 제안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신문은 한미일 협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은 이 제안을 검토 중으로,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베트남 외교부 고위 관계자도 지난 11일 현지에서 연합뉴스 특파원과 만나 “2차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는 없다”면서도 “베트남 정부는 (북미의) 요청이 있으면 유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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