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마두로, '8일 내 대선 계획 발표하라' 유럽국 요구 거부

등록 2019-01-27 23:12

"누구도 우리에게 최후통첩 못해"…英·佛·獨·스페인이 요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0일 수도 카라카스의 미라플로레스궁에서 자신의 연임이 확정되자 지지자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카라카스/AFP 연합뉴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0일 수도 카라카스의 미라플로레스궁에서 자신의 연임이 확정되자 지지자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카라카스/AFP 연합뉴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일주일 정도의 시한 내에 대선 계획을 발표하라는 유럽 국가들의 요구를 거부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미국 CNN의 터키 내 방송인 'CNN 튀르크'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유럽국가들)은 이 최후통첩을 거둬야 한다. 누구도 우리에게 최후통첩을 보낼 수 없다"고 밝혔다.

마두로는 "베네수엘라는 유럽에 매여있지 않다"고 유럽 국가들의 요구를 일축했다. 앞서 지난 26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등은 마두로에게 8일 내로 대선 계획을 발표하지 않으면 야권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하겠다는 입장을 동시에 발표했다.

베네수엘라의 현 대통령인 마두로(56)는 작년 5월 치러진 대선에서 68%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지만, 야권은 유력후보들이 가택연금과 수감 등으로 선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치러진 대선은 무효라며 마두로의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마두로 정권 퇴진 운동을 주도하는 과이도(35) 국회의장은 지난 23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현장에서 자신을 '임시대통령'으로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바로 "과이도 의장을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