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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국방·외교부, 중국 무관·공사참사관 초치해 KADIZ 진입 항의

등록 2019-02-23 17:34

中에 재발방지 촉구…해·공군 직통전화 실무회의·직통망 추가 설치도 요구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이 23일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일본 초계기의 ‘위협 비행’ 사실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제공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이 23일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일본 초계기의 ‘위협 비행’ 사실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23일 중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무단 진입과 관련, 주한 중국 국방무관인 두농이(杜農一) 소장을 국방부 청사로 초치해 엄중히 항의하고 중국 측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원익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초치한 중국 무관에게 "올해에도 중국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KADIZ에 진입, 우리 영해에 근접해 민감한 지역을 장시간 비행한 데 대해 우리 정부와 국민은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 정책관은 또한 중국 측에 재발방지 노력을 촉구하면서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한중 해·공군 간 직통전화 실무회의 개최와 직통망 추가 설치 등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앞서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국장도 주한(駐韓)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공관 차석)을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중국 군용기 KADIZ 진입 관련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에 대해 국방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중국 군용기 1대가 3차례 KADIZ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올해 중국 군용기가 동해까지 비행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이번처럼 울릉도와 독도 사이로 진입해 비행한 것은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국 군용기는 총 8차례 동해까지 비행하면서 KADIZ에 진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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