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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3.04 17:32 수정 : 2019.03.04 17:37

지난해 3월27일 중국 베이징역에서 경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타고 온 전용열차 주변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4일 오전 7시께 톈진 지나 최단노선 북상 중
귀국길 시진핑 국가주석 만남 가능성 사라져
밤 9시~10시께 북-중 국경 통과 가능성

지난해 3월27일 중국 베이징역에서 경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타고 온 전용열차 주변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최단 노선으로 중국 내륙을 관통해 북-중 국경지대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길 북-중 정상 간 만남 가능성도 사라졌다.

베트남 친선방문을 마치고 2일 오후 중국 국경지대 동단을 출발한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핑샹-난닝-창사-우한-정저우를 통과하는 등 베트남 방문 때와 같은 경로로 이동했다. 이어 4일 오전 7시께(현지시각) 베이징 인근 톈진을 통과한 뒤, 허베이성 탕산을 거쳐 오전 11시께 샨하이관을 통과하는 등 북상이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귀국길에 베이징에 들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이란 전망도 무위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위원장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지난달 23일 오후 4시30분께 평양을 출발해 밤 9시 무렵 북-중 국경지대인 단둥을 거쳐 이튿날인 24일 오전 11시께 톈진을 통과했다. 이를 역산하면, 돌발변수가 없는 한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이날 밤 9~10시께 단둥을 지나 국경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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