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인도네시아 발리섬 화산 또 분화…일부 항공편 결항·지연

등록 2019-05-25 09:31

인도네시아 발리 카랑아셈 지역의 아궁산이 2017년 11월 27일 뜨거운 화산재를 뿜어 내고 있다. 발리/AFP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발리 카랑아셈 지역의 아궁산이 2017년 11월 27일 뜨거운 화산재를 뿜어 내고 있다. 발리/AFP 연합뉴스
인도네시아의 세계적 관광지인 발리 섬의 최고봉 아궁 화산이 분화해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다.

25일 트리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발리섬 동부 지역에 위치한 아궁화산은 현지시각으로 전날 오후 7시 23분께 폭음과 함께 분화했다.

분화는 4분 30초간 이어졌으며, 분화구 사방 약 3㎞ 거리까지 화산탄과 파편이 튀었다.

분화구 반경 4㎞ 구역에 대한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던 까닭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지 재난당국은 화산 주변 9개 마을에 다량의 화산재가 내렸다면서 해당 지역 주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아궁 화산의 경보 단계는 전체 4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심각’(Siaga) 수준에서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는 도착이 예정돼 있던 항공편 4편이 취소되고 5편 이상이 출발을 연기했으나, 25일 오전 현재는 원활하게 이착륙이 이뤄지고 있다.

높이 3천142m의 대형 화산인 아궁화산은 50여년간 잠잠하다가 2017년 하반기부터 활동을 재개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대대적으로 화산재를 뿜어내 항공교통이 장기간 마비되는 바람에 한때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발이 묶이는 사태가 벌어졌고, 이후에도 간헐적인 분화가 이어지고 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한 인도네시아에는 120여개의 활화산이 있어 화산 분화와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