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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26일 워싱턴서 한·미·일 의원 한자리에…‘일 수출규제’ 논의 관심

등록 2019-07-18 14:29

26차 3국 의원 회의

“한·미·일 3각 협력 중요”
미 하원 외교위 결의안 가결
엘리엇 엥겔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민주당).
엘리엇 엥겔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민주당).
한국에 대한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한-미-일 3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

하원 외교위는 17일(현지시각) 전체회의를 열어 ‘공동의 이익 추구를 위한 한-미, 미-일 간, 그리고 3국 간 협력의 중요성과 활력에 관한 하원의 인식’ 결의안을 구두표결로 가결했다. 이 결의안은 엘리엇 엥겔(민주당) 외교위원장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것으로, 최근 한-일 관계 악화 분위기 속에 처리됐다. 결의안은 본회의를 통과해야 발효된다.

결의안은 북한에 대한 대응을 한-미-일 3각 협력이 필요한 이유로 들었다. 결의안은 “미-일, 한-미 동맹은 ‘평양의 정권’에 의해 가해지는 위협에 대한 대응을 포함해 아시아 역내 안정의 토대”라며 “미국과 일본, 한국은 글로벌 도전과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들로, 대량파괴무기(WMD) 확산 등을 막기 위한 노력을 지지하기로 약속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하원은 인도·태평양 역내 평화와 안정, 안보를 증진하는 데 미-일, 한-미 간 동맹이 갖고 있는 필수적인 역할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적시했다.

엥겔 외교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일본과 한국 사이 긴장이 커지고 있어 매우 걱정된다”며 “한국과 일본이 서로, 그리고 미국과의 협력 능력을 회복하는,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찾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상원도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최종 가결했다.

오는 26일에는 워싱턴에서 3국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제26차 한-미-일 의원 회의가 열려,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한-일 갈등 고조에 관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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