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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지소미아, 반대해온 중국 아직 반응 없어

등록 2019-08-22 19:36수정 2019-08-22 21:14

중국매체들, 일제히 속보 타전
중국은 체결때부터 불편한 심기
시진핑-김정은 '우의탑' 참배 (서울=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1일 평양 모란봉 기슭에 있는 북중 우의탑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2019.6.21 [CCTV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19-06-21 20:51:49/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시진핑-김정은 '우의탑' 참배 (서울=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1일 평양 모란봉 기슭에 있는 북중 우의탑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2019.6.21 [CCTV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19-06-21 20:51:49/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중국 관영매체들도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폐기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신화통신>은 22일 청와대의 ‘폐기’ 발표 직후 “한국이 일본과 군사정보 공유를 위한 협정인 지소미아 폐기를 결정했다”고 ’한줄 속보’로 전했다. <차이나 데일리>도 특별한 논평없이 “일본과 무역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 정부가 일본과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협정을 파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중국신문망>은 “지소미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한국과 일본이 체결한 처음이자 유일한 군사 협력 관련 협정”이라며 “이미 두차례 자동 연장됐던 협정의 연장을 한국이 거부함에 따라 두 나라는 더 이상 군사정보를 공유하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지소미아 체결 당시부터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표시해왔다. 한-일 지소미아 체결이 한-미-일 3각 동맹 강화를 통한 미국의 대중국 견제전략의 일환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소미아 체결 당일인 지난 2016년 11월23일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냉전시절의 사고 틀에 근거해 한국과 일본이 지소미아를 통해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동북아 정세 불안만 키울 것”이라며 “평화와 발전, 동북아 각국의 공통의 이익에 명백히 반하는 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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