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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 하원 외교위원장, “한-일 갈등 관여를” 트럼프에 서한

등록 2019-09-23 15:48수정 2019-09-23 15:55

“유엔총회를 한-일에 관여할 기회로 삼아야”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의 엘리엇 엥겔 위원장(민주당)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의 엘리엇 엥겔 위원장(민주당)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의 엘리엇 엥겔 위원장(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일 갈등 해결에 적극 관여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지난 20일(현지시각) 보냈다.

외교위의 엥겔 위원장과 마이클 맥콜 공화당 간사는 서한에서 “한-일 갈등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우리의 공유된 이익을 해칠 뿐 아니라, 미국의 안보와 경제에 실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안보 영역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국간 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미 국무부의 노력을 평가하지만 현재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더 지속적이고 고위급의 미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미국이 양쪽의 지도자들에게 관여하고 양쪽이 출구를 찾도록 돕고 해법을 촉진하도록 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유엔총회를 거론하면서 “한-일 양국이 이견을 해소하는 길을 찾도록, 또는 최소한 공유된 안보·경제적 이익에 추가적인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양쪽을 자제시키기 위해 당신(트럼프 대통령이)이 아베 신조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관여할 기회로 삼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엔총회는 지난 17일 개막했으며, 오는 24~30일 각국 정상이 참석하는 일반토의가 열린다. 이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이나 한-미-일 정상회의는 잡혀있지 않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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