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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25 11:32 수정 : 2019.12.25 11: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군 장병들과 화상통화를 하며 웃고 있다. AP 연합뉴스

“놀라움 생기면 성공적으로 처리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군 장병들과 화상통화를 하며 웃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질문에 “아름다운 꽃병일 수도 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연말 휴가를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군 장병들과 화상통화를 한 뒤 기자들과 문답을 주고 받았다. 그는 북한이 장거리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경우 어떻게 반응하겠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좋은 선물일 수도 있다”며 “미사일 시험이 아니라 아름다운 꽃병 같은 선물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 “어쩌면 나는 꽃병을 받을 수도 있다.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로부터 멋진 선물을 받을 수도 있다”며 “(그러나)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괜찮다. 우리는 그 놀라움이 무엇일지 알게 될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매우 성공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누구나 나에게 놀라움을 주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나는 그것들이 생기면 처리한다”고 말했다.

<시엔엔>(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연말까지 제재 해제가 없으면 미국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겠다고 한 북한에 대해 낙관적이고 농담하는 듯한 접근법”이라고 짚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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