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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생후 30시간’ 신생아도 신종 코로나 확진

등록 2020-02-05 20:54수정 2020-02-05 21:42

우한아동병원 관계자 중국 CCTV에 밝혀
수직감염 가능성 우려…“생체신호 안정적”
중국 후베이성 방역 당국이 우한시를 중심으로 체육관·전시장 등 대형 실내 공간이 있는 건물을 확보해 야전병원 성격의 임시 병동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4일 우한시 훙산체육관에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간이 침대가 놓여 있다. 우한/신화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방역 당국이 우한시를 중심으로 체육관·전시장 등 대형 실내 공간이 있는 건물을 확보해 야전병원 성격의 임시 병동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4일 우한시 훙산체육관에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간이 침대가 놓여 있다. 우한/신화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생후 30시간밖에 안된 신생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한아동병원 관계자는 5일 중국 <중앙텔레비전>에 2명의 영아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특히 이 가운데 한명은 태어난 지 30시간밖에 지나지 않은 신생아라고 밝혔다. 산모와 신생아 간 수직 감염 가능성이 높아 방역당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해당 신생아는 지난 2일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텔레비전>은 “산모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이며, 현재 영아의 생체 신호는 안정적이고 발열이나 기침 증상은 없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신생아의 호흡이 정상치보다 조금 빠르고, 흉부 엑스선 촬영 결과 폐에서 감염이 발견됐다”며 “간 기능도 약간 비정상이어서 의료진이 밀착 관찰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 감염병 전문가는 “이번 사례는 산모와 신생아 간 수직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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