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WHO “마스크 대중화, 의료진이 사용할 물량 부족 야기”

등록 2020-04-07 07:30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반인이 마스크를 사용하게 되면 의료진이 사용할 분량이 부족하게 돼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료용 마스크가 의료진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지만, (마스크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하다"면서 "의료용 마스크는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에게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인이 의료용 마스크를 대량으로 사용하면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특수 마스크의 부족 문제를 악화할 수 있다"면서 "어떤 곳에서는 이런 부족문제가 의료진을 실제로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마스크를 썼다면 안전하고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일반인들의 마스크 착용을 고려하는 국가들이 그것의 효과를 연구해서 우리가 모두 배울 수 있도록 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만으로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막을 수 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마스크는 종합적인 (코로나19 대응) 조치 패키지의 일부로 사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