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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 전염병연구소장 “내년 1월 코로나19 백신 가능”

등록 2020-05-01 13:16수정 2020-05-01 13:53

앤서니 파우치, “백신 효능 확인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렘데시비르는 치료 효과가 있지만 치료제 개발의 첫 단계일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4월29일 백악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내년 1월까지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30일 전망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4월29일 백악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내년 1월까지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30일 전망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30일(현지 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내년 1월까지 생산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미국 <엔비시>(NBC) 방송이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올해 초 백신 생산이 12개월에서 18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파우치 소장은 이날 이 방송의 ‘투데이 쇼’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백신 대량 생산 전에 백신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전날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작전명 ‘초고속’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발 기간을 8개월 단축해 내년 1월까지 3억명이 투약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효과를 본 것과 관련해 환자의 회복을 돕는 것은 분명하지만 완벽한 치료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임상 결과가 통계적 관점에서 분명히 긍정적이지만 이는 우리의 치료제 개발의 첫 단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길리어드는 5월말까지 15만명 분의 렘데시비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약의 공급을 위해 다른 제약업체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 회사는 렘데시비르를 만드는 데 드는 재료 중 일부가 희귀하다며 최우선 목표는 전세계 환자들에게 최대한 공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기섭 기자 mari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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