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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 미시간주 폭우로 댐 2곳 범람·유실…1만명 대피령

등록 2020-05-21 09:37수정 2020-05-21 09:41

주지사, 비상사태 선포…홍수 수위 2.74m 갈 수 있어
대피 시에도 ‘코로나 방지’ 마스크 착용·거리 두기 당부
미국 미시간 주 일대에 쏟아진 폭우로 19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북쪽의 샌퍼드 댐이 범람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제공] 디트로이트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미시간 주 일대에 쏟아진 폭우로 19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북쪽의 샌퍼드 댐이 범람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제공] 디트로이트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 속에 미국 미시간주에서 폭우로 댐이 범람하고 일부 유실돼 약 1만명의 주민에 대한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내린폭우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북쪽의 이든빌(Edenville) 댐과 샌퍼드(Sandord) 댐이 범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이 공개한 이든빌 댐 영상에 따르면 댐의 일부 제방이 흘러넘친 물에 유실되고 곳곳의 도로와 주택이 침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댐을 지나는 티타바와시 강도수위가 급격히 불어났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는 전날 밤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미들랜드를 포함해 강 주변과 댐 하류의 일부 지역에 대해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

미들랜드 카운티의 셀리나 티스데일 대변인은 이든빌과 샌퍼드, 미들랜드 등이 대피 지역이라고 전했다.

미국 미시간 주 일대에 수일간 계속해서 내린 폭우로 19일(현지시간) 이든빌 댐이 무너지면서 윅섬 호수로 물이 쏟아지고 있다. [소셜미디어 제공] 윅섬 레이크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미시간 주 일대에 수일간 계속해서 내린 폭우로 19일(현지시간) 이든빌 댐이 무너지면서 윅섬 호수로 물이 쏟아지고 있다. [소셜미디어 제공] 윅섬 레이크 로이터/연합뉴스

휘트머 주지사는 특히 미들랜드는 심각한 홍수 위협에 처해있다면서 "향후 12~15시간 사이에 미들랜드의 홍수 수위가 9피트(2.74m)에 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들랜드에는 약 4만3천명의 주민이 거주한다.

휘트머 주지사는 대피 시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거리 두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미시간에는 지난 17일부터 10.2~17.8㎝의 비가 내렸다.

티타바와시 강의 수위는 홍수 수위(7.3m)를 넘는 9.3m를 기록했으며, 이날 11.6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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