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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일본, 한국인 무비자 입국 제한 한 달 연장…외교부 “유감”

등록 2020-05-25 22:59수정 2020-05-25 23:28

한국 머물던 이에 대한 격리생활 요구 등도 함께 연장
입국 제한 대상 국가 기존 100국에서 111국으로 확대도
25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대형 전광판에 아베 신조 총리의 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 관련 기자회견 방송이 비치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25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대형 전광판에 아베 신조 총리의 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 관련 기자회견 방송이 비치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실시하던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제도의 효력 정지를 연장하기로 25일 결정했다고 일본 법무성이 발표했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의 보도와 법무성이 이날 발표한 내용 등을 종합해보면, 일본 정부는 한국인이 90일 이내에 일본에 비자 없이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무비자 입국 제도의 효력 정지를 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무비자 입국 효력 정지 기한은 애초 이달 말까지로 예정돼 있었다. 일본 정부는 아울러 한국에 머물다 일본에 입국한 이들에 대한 격리 생활 및 대중교통 이용 금지 요청 등도 마찬가지로 한 달 연장했다.

일본 정부는 이와 함께 애초 100개 국가·지역이던 입국 제한 대상에 인도 등 11개국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떻게 국제적으로 사람의 왕래를 부분적·단계적으로 재개할 수 있을지 신중하게 검토한 뒤 적절한 시점에 종합적으로 판단할 생각”이라고 말해, 외국인 입국 제한 조처를 단계적으로 해제할 것임을 내비쳤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방역 상황이 안정된 우리나라에 대해 사증 제한 등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가 지속되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기섭 기자 mari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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