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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12억원어치 ‘로키산맥 보물’ 발견됐다…10년간 35만명 도전

등록 2020-06-09 00:00수정 2020-06-09 01:26

왼쪽 위: 록키산맥에 몰래 최소 11억원 어치 보물을 숨긴 포레스트 펜씨. 최근에 출간한 두 번째 자서전 ‘Too Far to Walk’를 들고 있다. 왼쪽 아래: 포레스트 펜의 첫 번째 자서전 ‘The Thrill of the Chase’. 책 속에 보물이 무엇인지 암시하는 사진과, 보물의 위치에 대한 단서가 있는 지도와 시 한 편이 실려있다. 오른쪽: 포레스트 펜씨의 자서전에 나오는 사진으로 록키산맥에 숨겼다는 보물상자로 여겨진다. 상자 자체만도 3천만원 가치가 넘는다고 한다. 출처/ huffingtonpost.com, dalneizel.com
왼쪽 위: 록키산맥에 몰래 최소 11억원 어치 보물을 숨긴 포레스트 펜씨. 최근에 출간한 두 번째 자서전 ‘Too Far to Walk’를 들고 있다. 왼쪽 아래: 포레스트 펜의 첫 번째 자서전 ‘The Thrill of the Chase’. 책 속에 보물이 무엇인지 암시하는 사진과, 보물의 위치에 대한 단서가 있는 지도와 시 한 편이 실려있다. 오른쪽: 포레스트 펜씨의 자서전에 나오는 사진으로 록키산맥에 숨겼다는 보물상자로 여겨진다. 상자 자체만도 3천만원 가치가 넘는다고 한다. 출처/ huffingtonpost.com, dalneizel.com

지난 10년간 전 세계 탐험가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한 미국 '로키산맥의 보물'이 드디어 발견됐다고 미 CNN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골동품 수집가 포레스트 펜(89)은 이날 개인 홈페이지에 한 남성이 10여년 전 자신이 묻어둔 보물상자를 찾아냈으며, 이에 따라 "탐험은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보물은 나무가 무성한 로키산맥 어딘가에 별들이 우거진 하늘 밑에 있었고, 10년 전 내가 묻어둔 곳에서 옮겨지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또 보물을 발견한 남성은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직접 찍은 보물의 사진을 보내왔다고 뉴멕시코주 지역 매체인 산타페뉴멕시칸에 전했다.

펜은 2010년 펴낸 자서전에서 금, 루비,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등 약 100만 달러(약 12억100만원)어치의 보물이 든 상자 1개를 로키산맥 어딘가에 묻었다고 밝히고, 위치에 관한 힌트를 담은 24행짜리 시를 공개했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자연을 탐험하도록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 '보물찾기'를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펜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약 35만명이 보물을 손에 넣기 위해 로키산맥을 찾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 중 보물찾기에 전념하기 위해 본래 직업을 그만둔 사람도 있고, 일부는 탐험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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